김진표 “국민, 당 간판만 빼고 모두 바꾸라고 주문”

입력 2011-10-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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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민은 우리에게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간판만 빼고 모두 바꾸라고 주문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범야권 단일후보 경선 패배와 관련해 당이 후유증에서 벗어나 전면적 개혁에 착수해야 한다는 얘기다.

김 원내대표는 그 일환으로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승리와 이를 위한 범민주 진영의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범민주 세력이 통합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계기”라며 “민주당이 범민주 세력의 대오에 앞장서 사즉생의 각오로 박원순 후보의 승리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민주세력원탁회의’를 제안,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TK(대구·경북), 고려대, 소망교회, 영일·포항, 서울시, 대선캠프·인수위, 한나라당, 재계 출신을 ‘낙하산 8종 세트’로 꼽고 “남은 1년이라도 국민에게 제대로 평가받으려면 낙하산 인사를 대수술하고 거국적 탕평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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