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엘엠에스, 아마존 ‘킨들파이어’ 프리즘시트 전량공급

입력 2011-10-06 08:45수정 2011-10-06 10:09

엘엠에스가 아마존이 아이패드 대항마로 야심차게 내놓은 ‘킨들파이어’에 프리즘시트를 전량 공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엘엠에스는 내달 출시예정인 아마존 킨들파이어 7인치(Inch)에 프리즘시트를 100%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예상되는 엘엠에스의 초두 공급 물량은 킨들파이어 300~500만대 이상이며 이에 따른 월 매출액은 10억원 규모”라며 “시장에서 아마존 킨들파이어를 아이패드 대항마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아마존이 선보인 태블릿PC ‘킨들 파이어’는 출시 닷새만에 25만대 이상을 선주문 받으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말까지 250만대는 무리없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리즘시트는 LCD 백라이트의 밝기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광학필름이다. 방향성이 없는 빛을 정면 방향으로 굴절·반사 시켜 LCD 패널의 휘도를 향상시켜준다.

엘엠에스는 중형 프리즘시트를 지난해 갤럭시탭 8.9인치에 전량공급한데 이어 아마존 킨들파이어에도 공급하게 됐다.

현재 휴대폰 등 소형 프리즘시트 시장은 엘엠에스와 3M의 과점적 시장구조로 엘엠에스는 점유율 60%이상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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