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한류열풍+종편 수혜‘저평가’-키움證

입력 2011-10-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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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한류열풍과 종편 채널 등장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YG엔터는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로서 아티스트 발굴과 음반·음원 제작 및 판매, 공연 제작, 매니지먼트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며 "소속 연예인은 가수 빅뱅, 2NE1, 거미, 세븐, 싸이, 타블로를 포함해 30여명의 연습생, 연기자 강혜정, 유인나, 정혜영, 구혜선 등"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컨텐츠 업체들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으며,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한류의 열풍으로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12월로 예정된 종편 채널의 등장으로 동사가 보유한 가수와 음악 등의 컨텐츠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높은 아티스트 존속률과 체계화된 연습 시스템과 콘서트 기획력 등이 동사의 장점"이라며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447억원, 영업이익 96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음반 및 음원 24%, 콘서트 28%, 광고 14%, 기타매출(로열티, MD제품 등) 26%다. 가수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빅뱅 41%, 2NE1 13%, 유닛활동 23%, 연기자 6%, 기타 17% 등이다.

안 연구원은 "2012년에는 1분기 2NE1, 2분기 빅뱅을 비롯해 각자 유닛활동과 신규 그룹 2개의 활동이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일본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VEX와 합작해 설립한 YGEX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인지도를 빠르게 높여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또 "경쟁사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의 지분구조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45.3%, 한국투자엠엔에이조합 제 14호 10.0%이다. 액면가는 500원, 공모가밴드는 2만4600~3만2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307~399억원, 상장예정 주식수 498만6157주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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