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조로 교사·학생에 35달러에 판매
인도에서 대당 4만원짜리 태블릿 PC가 등장했다.
캐나다의 컴퓨터 제조사인 데이터윈드는 태블릿 PC ‘아카시’를 인도의 교사와 학생들에게 35달러(약 4만10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폭스뉴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에서 5일(현지시간) 대당 4만원에 판매되는 태블릿 PC '아카시'가 출시됐다.블룸버그통신.
힌두어로 하늘을 의미하는 아카시는 일반인에게는 45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정부의 보조금을 포함한 각종 지원에 힘입어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아카시는 와이파이망을 통해 인터넷과 클라우드 접속이 가능하다.
아카시는 터치스크린에 256메가바이트 내장메모리와 2기가바이트(GB)의 SD메모리카드, 32GB의 확장메모리 슬롯, 2개의 USB포트 등이 지원된다.
아카시는 인도에서 조립할 예정이며 인도 정부는 생산비용을 줄이기 위해 세금도 일부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인도 인적자원개발부의 카필 시발 장관은 “부유층은 디지털 세계에 쉽게 접근하지만 빈곤층을 포함한 일반인들은 접근이 쉽지 않다”며 “아카시가 이같은 격차를 줄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