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줄기세포 정상회의’서 한국 기술력에 세계 석학들 찬사

입력 2011-10-0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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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연구 성과 및 바이오 정책 등 발표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연구 성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관련 회의에서 찬사를 받았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는 5일 오전 6시 30분(현지시각 4일 오후 2시 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열린 ‘제 7회 세계 줄기세포 정상회의’에 주요 연사로 참가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성과와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양윤선 대표는 연골재생 치료제인 ‘카티스템®’ 등 메디포스트가 개발 중인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의 우수성과 치료 기전 및 원리, 연구 진행 상황 등을 설명했다.

또한 ‘코리안 스토리’라는 소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정부가 바이오 분야를 미래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강력한 지원 정책을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양 대표의 발표는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인, 정책가,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청중들로부터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회의 시간이 넘어설 때까지 많은 질문이 이어져 주목을 끌었다.

특히 청중들은 제대혈을 그대로 이식하는 치료법을 뛰어넘어 이를 배양·조작해 난치병 치료에 관한 임상시험까지 마쳤다는 설명을 들으며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기술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양윤선 대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분야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으며 그간의 연구 성과와 정부의 노력 등에 대해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줄기세포 정상회의’는 미국 유전학정책연구소(GPI)가 주관하는 줄기세포 치료 등 신개념 의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행사로, 한국인이 ‘주요 연사’ 자격으로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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