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책무 완수할 것”… 손학규 사퇴 철회

입력 2011-10-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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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5일 대표직 사퇴의사를 철회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날 사퇴의사를 표명한데 대해 “제가 아직 당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을 영광으로 알고 남은 책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저의 사퇴 표명으로 당과 시장 선거, 저에 대해 염려해주신 국민과 당원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 같이 밝힌 뒤 “지금 중요한 것은 개인 손학규의 체면이 아니라 서울시장 선거 승리며 민주진보진영 통합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저는 어떤 경우에도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한 무거운 책임이 사라졌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중대 과오에 대한 책임을 안고 가되 야권 단일후보 승리 이끌고 민주진보진영 통합 위해 최선 다함으로써 100분의 1이라도 제 잘못 책임 메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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