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대출 혐의 토마토저축銀 임원 체포

토마토저축은행의 남모 전무가 수백억원대의 부실 대출을 해준 혐의로 에 체포돼 조사 중이라고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이 5일 밝혔다.

토마토저축은행에서 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남 전무는 소액의 담보로 수백억원의 대출을 해준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라 토마토저축은행의 부실대출 규모는 더 커질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다.

합수단은 또 토마토저축은행 대주주 신모씨 등이 부실대출에 개입했을 공산이 큰 것으로 보고 신씨를 비롯한 대주주 일가와 다른 경영진도 체포하거나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합수단은 고객 명의를 도용해 1400억원대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로 4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제일저축은행 회장 겸 대주주인 유동천(71)씨가 은행 돈 약 100억원을 횡령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유 전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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