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너그럽게 화 푸세요” 박지원에 화해문자

입력 2011-10-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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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대통령 언론특보가 5일 오전 박지원 민주당 의원에게 화해를 시도하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이 특보는 “전화 안 받으셔서 문자 올립니다. 저도 섭섭한 감정에 격해 무례하게 비칠 수 있는 글 보낸 점 사과드립니다. 탓 없다는 생각도 있었구요. 너그럽게 화 푸세요. 저하고 선배님이 그럴 사이입니까. 선배님, 건승 빕니다”라고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이어 1분 간격으로 “이건 공개 안 하실 거죠?”라고 묻기도 했다.

이 특보는 전날 박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산저축은행그룹의 핵심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당정청 고위인사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며 이른바 ‘박태규 리스트’를 공개하자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인간인지 몰랐다”는 문자를 박 의원에게 보내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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