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0일까지 외국인 유학생 공채

입력 2011-10-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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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오는 10일까지 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 유학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채용 분야는 설계, PM, CM, 영업 등이다.

오는 10일 오후 1시까지 GS건설 채용사이트(http://recruit.gsconst.co.kr)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한 후 서류합격자에 한해 일반 대졸공채와 동일하게 인적성검사 및 1차 실무면접과 2차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모든 면접과정은 한국어로 진행되는 만큼 한국어 실력은 필수다.

GS건설이 외국인 사원 공개 채용에 나서는 이유는 해외 시장 확대에 따라 글로벌 현지화가 당면 과제로 떠올라서다. GS건설은 올해 수주목표액 16조2000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인 8조8000억원을 해외에서 수주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실제 GS건설은 전세계 14개국 35개 현장에서 플랜트, 발전, 환경, 토목, 주택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등 중동국가와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에 현장이 집중되고 있으나 지난해 캐나다와 호주, 올해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 채용담당자는 “GS건설에서 해외 사업 비중이 매우 커졌다”며 “어느 정도 한국문화에 익숙한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채용해 사업지역 현지화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외국인 채용을 수시로 진행한 결과, 2009년 말 40명이던 본사근무 외국인 직원이 현재 220명으로 2년 새 5배 이상으로 늘었다. 더욱이 지난 2006년 인도 현지에 설립한 인도설계법인에는 약 300여명의 인도인 설계인력들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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