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신화’의 주역 이을용(36·강원)이 오는 23일 은퇴식을 갖는다.
강원 FC는 이을용이 이달 2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구 FC와의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이을용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아시아 국가 사상 처음으로 본선 4강에 오르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을용은 은퇴 후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을용은 유럽에서 기초 지도자 수업을 받고 터키에서 본격적으로 지도자가 되기 위한 길을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 태백 출신인 이을용은 1998년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 FC)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 2009년부터 현재까지 고향의 축구팀 강원 FC에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