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세임대 아파트, 수도권에 11만 가구

입력 2011-10-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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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저소득가구 대학생을 위한 전세임대주택으로 제공 가능한 아파트는 수도권에만 11만605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총가구수 363만180가구의 3.1% 수준이다.

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이번 입주자모집공고문에 나온 주택면적을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가능한 아파트는 경기도·서울시·인천시·신도시 순으로 많았다.

모집공고문을 보면 주택의 범위는 원룸·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아파트 등이며 이때 면적기준은 전용면적으로 40㎡ 이하(12평 이하)다.

전세지원 한도액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7000만원, 지방 광역시는 5000만원이다. 이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는 전세금액을 입주자가 부담할 경우 지원하며 전세금의 지원 한도액은 가구당 150% 이내다.

이 같은 범위에 충족한 아파트는 △경기도 5만938가구 △서울시 3만3314가구 △인천시 1만9880가구 △신도시 1만1918가구다.

경기도는 △안산 9380가구 △시흥 6336가구 △광명 4487가구 △수원439가구 △남양주 3341가구 △부천 3281가구 순으로 많았으며 용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노원구 9914가구 △도봉구 5002가구 △송파구 4766가구 △강남구3642가구 △강서구 2531가구 △강동구 1633가구 △중랑구 1178가구 △구로구1145가구 순으로 많았다.

특히 강남구와 송파구에 전세임대주택으로 제공이 가능한 아파트는 대부분 재건축 대상 아파트다. 강남구의 경우 개포동 시영, 주공1·2·3·4단지 일부 주택형, 송파구는 가락시영 1·2차 일부 주택형의 전셋값이 LH에서 정한 지원한도액을 넘지 않는다.

인천시는 △계양구 7354가구 △연수구 3518가구 △부평구 2770가구 △남동구1546가구 △남구 1236가구 △동구 1076가구 순으로 많다. 계양구의 경우 작전동과 계산동에 대상 주택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신도시는 △중동 7131가구 △일산 252가구 △산본 1618가구 △평촌 550가구 △분당 117가구 순이다. 중동신도시의 경우 중동과 상동에 각각 6331가구와 800가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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