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신용등급이 2단계 상향 조정됐다.
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제1의 자동차 제조업체 GM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2단계 상향했다. 신용 전망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평가했다.
S&P는 "GM이 북미지역에서의 강력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년간 글로벌 자동차 사업에서 이익과 현금흐름을 낳은 기록을 남겼다"면서 "새로운 단체협약이 북미사업 수익성을 계속 유지하고 현금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GM의 신용등급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BB+는 S&P의 투자 부적격 등급(정크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이와 함께 S&P는 현재 `BB-`인 포드 자동차의 신용등급도 상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