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파란(www.paran.com)이 초기화면을 개편하고 개인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스마트 모바일 컴퍼니 KTH는 자사가 운영하는 포털 파란에 사용자의 개인 프로필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 및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한 새로운 초기화면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KTH는 이번 개편에서 기존 ‘MY파란’ 서비스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편하고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메일·뉴스·증권정보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맞춤 정보를 초기화면에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파란의 초기화면 개편은 유선과 무선에서 동시에 이루어졌으며 무선웹의 ‘MY파란’ 서비스는 메일과 블로그, 증권 세 가지 메뉴를 중심으로 서비스 된다.
먼저 새롭게 개편된 ‘MY파란’의 ‘메일’ 메뉴에서는 기존에 서비스되던 메일 목록 외에도 메일쓰기, 삭제, 보낸편지함, 스팸메일함 등 기본적인 메일 메뉴들이 모두 노출돼 페이지를 이동하지 않고도 빠르고 쉽게 메일 관리를 할 수 있다.‘블로그’ 메뉴에서는 내 블로그를 찾은 방문자 수를 파악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웃 새글·코멘트 소식까지 볼 수 있다.
또한 ‘뉴스+’와 ‘주변맛집’, ‘증권’, ‘만화’ 등의 서비스 메뉴를 추가함으로써 포털 이용자들의 사용패턴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뉴스+ 메뉴의 경우, 사용자의 연령이나 성별에 기반한 관심 뉴스를 추천해줘 편리하다. 가령 20대 여성이 로그인 한 경우, 20대 여성이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부터 7위까지를 보여주는 식이다.
주변맛집 메뉴 역시 내가 접속한 위치를 기준으로 사용자가 직접 선정한 주변 맛집을 추천해줘 유용하다. 맛집은 KTH의 뜨는 음식점 정보 제공 앱 ‘아임IN핫스팟’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천되며 특정 업체명을 클릭할 시 ‘아임IN핫스팟’ 유선 웹페이지로 이동한다.
증권 메뉴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 놓은 관심종목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만화 메뉴에서는 이전 구매내역을 기준으로 과거에 구매한 만화의 후속작이나 해당 만화가의 다른 작품이 추천된다.
이와 함께 KTH는 뉴스 서비스도 새롭게 개편해 카테고리 별 기사 노출 수를 늘리고, 한층 커진 이미지를 통해 시원한 화면 구성을 선보였다.
KTH 모바일파란팀 한태욱 PM은 “사용자가 일일이 찾거나 설정하는 번거로움 없이도,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며 “파란은 천편일률적인 국내 포털의 형식에서 벗어나, ‘나’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한 포털로 진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