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한 건설산업의 새로운 길 찾기에 나섰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오는 30일 ‘미래성장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건설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방안 찾기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미래성장위원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 다양한 시각에서 건설산업의 발전적인 미래비전이 제시될 전망이다. 미래성장위원회는 기술적 실현가능성, 정책·제도적 여건 등을 고려해 건설신수요 연구방향을 설정해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인 연구방향은 △앞으로 5~10년 내에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신사업 △실질적으로 실현성이 높고 파급영향이 큰 신수요 △기존 분야의 양적·질적 확대를 통한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신시장 △중소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틈새시장 중 중규모 이하의 신수요 등이다.
미래성장위원회는 곽수일 서울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학계·연구계·언론계 등 각계의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됐다. 곽수일 위원장은 “건설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며 “기존의 제한된 시각에서 벗어나 영역을 초월한 타산업과 융복합을 통한 발전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