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29일 건설사와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3945억원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건설사 CBO’는 총 90개 기업이 편입된 2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12월 1차 4020억원과 올해 3월 2차 3500억원, 6월 3차 1840억원에 이은 네 번째 발행이다.
지난 1, 2차에 발행한 ‘건설사 CBO’가 중견 및 대기업 건설사 위주로 지원된 것과는 달리, 지난 3차와 이번 ‘건설사 CBO’는 건설단체(건설공제조합, 대한주택보증)와 협의를 통해 중소 건설사 지원에 역점을 뒀다.
중소·중견기업 지원 CBO는 지난 5월 1차 3098억원과 6월 2차 865억원에 이은 세 번째 발행하는 것으로 총 170개 기업이 편입된 1945억원 규모이다. 신보는 이를 통해 성장유망한 우량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적기에 자금을 조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