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은 28일 대만 소재 세계 1위 모니터 제조사인 TPV의 브랜드 AOC에 다기능 입력장치인 옵티컬 트랙패드(Optical Trackpad, OTP)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크루셜텍은 2012년 초에 한 개의 모델을 4개의 다른 사이즈(20, 21, 23, 27인치)로 출시하기로 했다. 1차 공급수량은 100만대이며, 추후 다수의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TPV는 컴퓨터, 모니터, LCD TV 제조회사이며 특히 글로벌 LCD TV ODM 세계 1위 업체로 AOC는 TPV의 자체 모니터 브랜드이다. TPV는 중국내수시장 점유율 50%로 1위, 전세계 시장점유율 40%에 달하는 세계 최대 모니터 제조업체로 2010년 기준 생산량은 6000만대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이번에 모니터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것을 기점으로 OTP가 기존 스마트폰 부품이라는 타이틀에 벗어나 점차 다양한 IT 제품에 탑재되어 저변확대 되어지는 것” 이라며 “나아가 LCD TV, LED TV, 로봇청소기, 무전기 등 더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 중이어서 곧 출시 예정” 라고 설명했다.
한편 OTP가 탑재될 AOC 모니터는 시장 확장을 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모니터에 OTP가 탑재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