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사회적기업’ 35곳 선정

입력 2011-09-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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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사회적목적을 실현하면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서울형 사회적기업’ 35곳을 지정했다.

서울시는 제3차 서울형 사회적기업을 모집해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착한 기업 35곳을 선발, 인건비 지원을 통해 총 249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외부 전문기관 현장 실사와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로 예전보다 심사기준을 강화했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15곳 △환경 등 기타 9곳 △기업 문화교육 7곳 △보건·보육 4곳 등으로 평균 6.7대1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서울시로부터 1인당 98만~150만원 상당의 인건비지원, 판로·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경영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회계·홍보·인사·노무 등 기업경영에 꼭 필요한 전문컨설팅을 연 12회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도 연 2~3%의 이차보전 조건으로 5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사업개발비도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사회적기업의 양적 성장뿐만 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까지 담보하는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기”라며, “우수한 사회적 기업은 적극 발굴·육성해 튼튼한 기업으로 키우고, 부실 징후 기업은 보다 철저히 지도·점검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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