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일본 종합상사 3곳과 업무협약

입력 2011-09-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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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프로젝트 공동협력 MOU체결…국내 기업 수주 확대 기대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돕기 위해 일본의 종합상사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은은 28일 일본 도쿄에서 발전·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 강점을 지닌 일본계 종합상사인 마루베니(Marubeni Corporation)와 ‘해외 프로젝트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미쓰이(Mitsui & Co. Ltd.), 미쓰비시(Mitsubishi Corporation)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은은 향후 이들 기업과 발전·신재생에너지·수처리·석유&가스(Oil&Gas) 등의 분야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는 동시에 양국 기업 참여 프로젝트에 대한 효과적 금융지원을 위해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도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주요 사업자로 입지를 구축한 일본 종합상사의 해외 프로젝트 노하우와 전통적으로 국내 기업이 강점을 보유한 EPC(엔지니어링·자재구매·건설 일괄 수행) 경쟁력을 접목시키는 한편 한일 양국 수출신용기관(ECA)의 공동금융지원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종합상사에 이어 유럽, 미국 등 해외 사업개발자들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은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제를 선도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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