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하루 만에 1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7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87달러 오른 102.61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두바이유가는 7개월 만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배럴당 1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전날보다 배럴당 4.21달러 상승한 84.4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3.20달러 올라간 107.14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유가 다시 오르면서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2.08달러 오른 117.00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2.59달러 상승한 119.90달러, 등유도 2.64달러 올라간 119.7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