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무소속 정치, 사회문제 해결 어려워”

입력 2011-09-28 07:58수정 2011-09-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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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8일 “정당과 함께 하지 않는 ‘나홀로 정치’, ‘거리 정치’, ‘무소속 정치’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박원순 변호사를 에둘러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정기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을 통해“새로운 정치는 정당을 새롭고 강하게 만드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인물과 세력은 정당을 비판하기보다 정당 내부에 들어와 정당을 변화시키고자 함께 노력하는 것이 정도”라며 “아무리 우수하고 인기 좋아도 광범위한 사회적 이해관계의 정치적 정리를 개인 입장에서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대한민국과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중심이자 마지노선”이라며 “민주당이 부족하다면 통합과 혁신 그리고 영입을 통해 더 큰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선거 역시 한편으로 민주주의의 근간인 정당정치의 복원이냐, 위기냐 하는 막중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저와 민주당, 박영선이 사람 사는 서울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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