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지킴이 10만명 육성

고용노동부는 오는 2014년까지 소규모 사업장(50인 미만)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지킴이 10만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제조업 6만5000명, 건설업 5000명, 서비스업 3만명이며 올해 1만명을 시범적으로 양성한 후 매년 3만명을 길러낼 예정이다.

안전보건지킴이는 작업반장 등 관리·감독자 중에서 지정되고 사업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고용부는 지킴이로 지정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에서 8시간(서비스업 4시간) 교육을 한 후 인정서를 발부한다.

문기섭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관은 "전 사업장의 98%를 차지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은 안전보건 담당자가 따로 없어 산재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지킴이 가 투입되면 각 사업장에서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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