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인기, 중부권서도 ‘상한가’

입력 2011-09-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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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의 인기가 지방에서도 일고 있다. 과학비즈니스벨트 선정과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하면 중부권에 오피스텔 붐이 불 전망이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에서 둔산동 정부청사 인근에 ‘매그놀리아 오피스텔’ 339실이 분양됐다. 천안·아산역 인근에는 ‘펜타폴리스 오피스텔’ 272실이 공급됐다. 연말에는 세종시에 원룸 및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 240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지웰시티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인근 산업단지도 배후수요로 작용해 오창산업단지를 포함해 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인접한 대기업 지방사업장 종사자들의 이주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서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지웰시티 오피스텔’은 오피스 26실과 주거형 오피스텔 190실 등 모두 216실로 구성됐으며 현재 100% 분양 및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지웰시티 오피스텔 주거형 78㎡(계약면적 기준)형의 초기 분양가는 1억1400만원이었으나 1년여 만에 20%이상 상승했다. 임대수익률은 연 평균 7.6%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영의 김성환 전무는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나타난 오피스텔 열풍이 지방에서도 새로운 주거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며 “오송·오창 등으로 이주해온 공공기관 및 기업 종사자들이 지웰시티 오피스텔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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