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저축은행이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12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 주식은 모기업인 삼환기업이 전액 인수한다.
증자로 신민저축은행의 BIS 비율은 6.4%로 상승하게 된다.
신민저축은행은 지난 7월 증자 계획을 수립했지만 정관상 주식 발행 총수가 480만주에 불과해 주식 발행총수를 늘리는 정관 변경을 주주총회에서 승인한 뒤 곧바로 증자를 실시했다.
코스닥에 상장된 신민저축은행은 전액 자본잠식으로 거래 정지 중이다. 하지만 증자로 자본잠식을 해소해 거래가 곧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