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 적합업종 세탁비누 등 16품목 선정”(상보)

입력 2011-09-27 14:31수정 2011-09-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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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16개 품목을 1차로 선정해 발표했다.

27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실무위원회’에서 위원회는 1차 16개 선정품목을 사업이양, 진입자제, 확장자제로 나눠서 권고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5월 234개 품목을 접수해 1차 검토품목을 45개 품목을 선정했다.

이들 45개 품목을 토대로 지난 16일 개최한 ‘제8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 및 실무위원회에 위임한 19개 품목을 가지고 조정협의체 운영을 거쳐 이번 16개 품목을 최종적으로 발표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대기업이 시장에서 단계별로 사업을 철수하도록 하는 ‘사업이양’ 부문의 세탁비누 품목에 대해서는 세부적으로 사업철수를 권고했다.

골판지 상자와 플라스틱 금형, 프레스 금형, 자동차재제조부품은 국내 시장의 대기업 신규 사업을 자제토록 하는 ‘진입자제’ 권고는 4개 품목으로 골판지상자(확장자에 포함), 플라스틱 금형(확장자제 포함), 프레스 금형(확장자제 포함), 자동차재제조부품이 있다.

사업 확장을 자제토록 하는 ‘확장자제’는 가장 많은 11개 품목이 선정돼 순대(사업축소), 청국장, 고추장(사업축소), 간장(사업축소), 된장(사업축소), 막걸리(내수진입자제), 떡, 기타인쇄물, 재생타이어(사업축소), 절연전선, 아스콘이 발표됐다.

위원회는 1차검토 45개 품목 중 나머지 29개 품목에 대해 조정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10월 중으로 추가 선정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1차 검토품목 이외에 173개 품목은 대기업 진입품목과 미진입 품목으로 구분해 12월까지 검토한 뒤 순차적으로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선정된 적합업종품목에 대해 대기업의 이행여부와 중소기업의 품질향상 노력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품질향상·기술발전 등 경쟁력강화 여부를 조사해 미흡시 적절 조치하며 대기업에 대해서 이행여부를 조사해 주기적으로 공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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