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부터 감기에 걸릴 가능성을 날씨처럼 예보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상청은 기온과 습도 등 날씨 예보자료를 바탕으로 감기에 걸릴 가능성을 예측하는 감기 기상지수 서비스를 오는 11월부터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감기 기상지수는 감기에 걸릴 가능성을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 등 4단계로 나눠 3일치(오늘·내일·모레)를 예보한다.
매년 겨울철인 12∼2월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9개 지역을 중심으로 감기 기상지수가 제공된다. 올해는 11월 말부터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 변화와 감기 발생의 관련성을 규명해 감기 기상지수를 개발했다. 최근 우리사회에서 건강과 질병에 관한 국민의 관심이 증대하고 있어 감기 발생률최소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