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 수입車 잘 나가네

입력 2011-09-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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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이상 차판매 크게 늘어

수입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4억원 이상의 초고가 고급 자동차의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배우 배용준씨가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탄 마이바흐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총 8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인 3대에 비해 5대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7억~8억원대의 고가인 마이바흐는 연말까지 두 자릿수 판매량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차종별로 엔트리급이 4억~8억원을 호가하는 롤스로이스는 올들어 17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9대의 두 배에 육박했다.

롤스로이스는 고객들이 원하는 색상과 내부 디자인을 맞춤식 형태로 디자인해 최고가의 경우 20억원에 육박한다. 롤스로이스는 올해 20대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포츠카로 유명한 포르쉐도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841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8월까지의 판매대수인 424대보다 두 배 가까이 팔렸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고가 수입차 판매량이 늘어난 것에 대해 “수입차 시장이 대중화되면서 고가 브랜드 마니아를 중심으로 비싸더라도 남들과 다른 차를 타려는 선호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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