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일반용 전력판매는 감소
지식경제부는 8월 전력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한 384억kWh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주택용 및 일반용 전력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 등으로 산업용 수요가 7.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화학제품(17.0%), 철강(13.1%), 기계장비(11.4%) 등 전력다소비 업종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주택용 및 일반용 전력판매는 잦은 비로 인한 평균기온 하락과 냉방수요가 줄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주택용은 3.2% 감소한 57.39억kWh, 일반용은 1.1% 감소한 94.92억kWh, 교육용은 1% 감소한 5.73억kWh를 기록했다.
한편 전력시장에서 평균 계통한계가격(SMP)은 1kWh당 117.09원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3% 하락했다.
SMP는 전력시장에서 시간대별로 수요와 공급이 일치할 때의 한계발전 변동비를 보상하는 가격을 의미한다.
지경부는 8월 최대 전력수요는 31일 15시에 기록한 7219만4000㎾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