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fun 동아리】아모레퍼시픽 테마·연구동아리 ‘해피플러스’

입력 2011-09-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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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테마연구 동아리 해피플러스의 9·10월 테마로 선정된 9개팀. 이들은 두달간 중앙아시아와 중동시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설화수 향기, 전 세계에 떨칠 계획입니다.”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전 직원들이 똘똘 뭉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테마·연구동아리 해피플러스(Happy Plus)를 창설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피플러스는 특정 테마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연구하는 동아리로 참신한 아이디어의 발굴과 제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된 제도이다.

9월·10월의 연구 테마는 중앙아시아와 중동시장이다. 해당 지역의 종교, 문화, 관습,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하고 여기서 나온 고객의 니즈와 행태를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 활동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했고 연구 및 학습내용을 아모레퍼시픽 L&D 센터 사이트에 업로드해 전체 임직원들과 공유한다.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도출해 낸 아이디어를 최종적으로 발표하면 된다.

함은혜 고객기술팀 사원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른 부서 임직원들과도 더욱 많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또한 여러 사람의 관점이나 의견을 제가 가진 것과 비교해보고 더욱 좋은 것을 찾아낼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해외시장 연구 사례 및 방법론에 관한 교육을 제공하고 선정된 팀에게 매월 1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또한 최종 발표 이후 최우수팀과 우수팀에는 각각 150만원과 50만원의 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9월과 10월 연구 테마와 관련해서는 총 24개팀 101명의 임직원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중 9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9개 팀은 지난 16일 아모레퍼시픽 본사 강당에모여 킥오프 미팅을 가졌으며, 터키, UAE, 카자흐스탄 등 각각 연구를 희망하는 국가에 대해 어떤 연구를 진행할 것인지 활동 계획서를 발표했다.

홍성해 기획팀 사원은 “팀안에서는 각각의 팀원들이 팀 업무 중 진행해야 할 업무 분장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편이지만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는 팀 밖에서 회사를 생각해 볼 수 있고,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해 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임직원들의 연구 및 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채택, 반영할 방침”이라며 “해피플러스와 같이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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