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TV 수요 부진으로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3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조명부문에서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TV 수요 회복이 관건”이라며 서울반도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2060억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165억원으로 예상했다.
지 연구원은 “조명용 제품은 신흥시장 중심의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나 TV 백라이트용 제품은 수요 부진과 판가인하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옵토디바이스는 TV 수요 부진 영향으로 가동률이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한 490억원, 영업적자는 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