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네패스에 대해 PC 및 TV 등의 수요 부진으로 수주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라며 목표가를 2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CD 업황 둔화에 따라 네패스의 주력 사업부분인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및 LCD케미칼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55억원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등이 크게 증가했고 애플이 아이폰5, 아이패드3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돼 비메모리 후공정 수혜는 유효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네패스의 삼성전자내 AP 후공정 점유율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및 애플 아이폰4 등 삼성전자의 듀얼 코어 AP 물량 중 70~80%에 이른다”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AP 수요 확대에 따라 3분기대비 16.4% 증가한 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