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휴대폰 부문 적자 계속…목표가↓-이트레이드證

입력 2011-09-27 08:13

김지호 기자 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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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27일 LG전자에 대해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평판TV가 주력인 HE(Home Entertainment)를 제외한 동사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수익성 악화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최근 주가 수준은 낙폭 과대로 인해 지나치게 주가조정을 받았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오세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계절적 영향으로 판매가 강화됐던 에어컨 등의 적자 전환과 가전 사업부의 지속적인 수익성 하락도 불거질 것”이라며 “3분기 LG전자의 전사 부문 실적은 매출액 13조500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 영업이익률 0.2%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 연구원 “9월 말과 10월 초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출시 전 시장에선 이미 호평을 쏟아내고 있어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다”며 “중저가부터 프리미엄급까지 다수의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성공 시 파급 효과는 지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