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지난 25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서는 현실을 재치있게 풍자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사마귀 유치원’팀은 선생님이 돼 예쁜 자신의 집을 갖고 싶다는 소망에 최효종이 나타나 “교대에 가려면 어렵지 않아요. 전교 10등만 하면 갈 수 있어요. 그렇게 교대에 가서 바로 선생님이 되는건 아니에요. 조금만 공부해서 임용고시를 패스하면 돼요”라고 현실을 풍자했다.
이어 “선생님이 되면 초봉이 140만원이에요. 내 집 장만하는 것 어렵지 않아요. 아무것도 안하고 숨만 쉬고 살았을 때는 89세에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이를 두 명 낳고 싶다는 말에는 “일인당 2억 4천씩 양육비가 들기 때문에 아이들과 숨만 쉬고 살았을 때에는 217세에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더해 이야기 선생님으로 나온 조지훈은 ‘백설공주’를 들려주며 계모, 백설공주, 마녀를 모두 “예뻐”라고 말하며 외모지상주의를 비꼬았다.
한편 말미에는 박성호가 나와 깜찍발랄한 동요에 학원 폭력을 담아 노래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개그맨들의 멘트가 모두 현실이라 웃을수 만은 없었다" , "내 집 장만 하는 것 어렵지 않아요. 가장 가슴 아픈 말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