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사흘째 급락하며 215선마저 무너졌다.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하락장을 주도한 반면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26일 전일대비 2.08%, 4.55포인트 내린 214.35로 장을 마쳤다.
출발은 좋았다. 주말 미국증시가 ECB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강세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 개시 직후부터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22.70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물시장 약세와 함께 기관·개인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하락 반전,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29계약, 949계약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7321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마감베이시스는 전일에 비해 약화되면서 +0.17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2704억원, 2892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559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48만8611계약, 미결제약정은 2513계약 줄어든 11만1399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