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정전사태 재발방지대책 일환으로 ‘전력위기 대응체계개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경부는 TF 단장에 이승훈 서울대 교수, 피해보상위원회 위원장에 임재옥 소비자시민모임 대표를 각각 임명해 기구 운영의 독립성과 피해보상 대책의 객관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조직별로 피해보상위원회는 정전으로 직접 피해를 본 제조업체, 상가 및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별 피해 사실을 조사해 적절한 보상을 추진하고 피해 보상 지침도 마련한다.
또 종합적인 전력수급대책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동계 전력수급 대책반과 단기제도개선 및 비상대응체계 개선반, 장기 전력수급개선반 등 3개 대책반을 구성할 방침이다.
TF 활동 기간은 12월까지 3개월로, 최종 대책 발표에 앞서 공청회와 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재발방지 대책마련은 기본적으로 총리실에서 발표한 대책방향에 포함된 세부시책과 국정감사 및 총리실 합동조사반의 조사결과에 따른 개선방안을 반영하되, 향후 TF 활동을 통해 기술적인 내용 등 세부적인 검토사항을 발굴하고 구체화해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