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과민성방광치료 신약 2상 임상 돌입

입력 2011-09-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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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은 과민성방광 치료 신약 ‘타라페나신’의 국내 2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승인을 받았으며 부산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제일병원 등 8개 병원에서 약 250여명의 과민성방광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타라페나신은 스페인 살바트 사에 의해 전기 2상 임상시험까지 완료된 신약으로, 지난해 11월 양사는 이 신약을 향후 공동개발하고 광동제약은 국내에서 독점 권리 및 해외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확보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미국에서 진행된 타라페나신의 전기 제2상 임상 시험 결과 기존 치료제에 비해 입마름, 변비, 부정맥 등의 부작용이 최소화된 것으로 밝혀져 안전성이 뛰어나며, 유효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과민성방광은 40대 이상 성인 인구의 30%가 경험할 만큼 흔한 질병이다. 잦은 소변, 요실금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많이 발생해 평균 수명 증가에 따라 관련 치료제 시장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이 제품에 대해 2015년 상반기 시판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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