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충남권에 1만2000가구 분양 러시

입력 2011-09-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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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대전·세종시 등 11개 사업지서 '중소형·대단지' 선봬

가을 성수기를 맞아 대전과학벨트, 정부청사 이전 등 연이은 호재를 맞은 충남권에 신규분양 물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모두 11개 사업지에서 1만2000여가구가 공급되며,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대단지가 많아 상반기 청약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충남 분양시장은 올 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 분양을 시작한 내포신도시 롯데캐슬은 최고 경쟁률 1.8:1로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또 5월 분양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의 경우 전체 3576가구 모집에 모두 1만7783명이 신청해 평균 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6~7일 공급한 잔여세대 물량도 모두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10월 충남 분양에서는 전 평형이 중소형로만 구성되는 단지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며 “지방에도 번진 중소형 인기에 비춰볼 때 실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충남 당진군 당진읍 읍내리 당진1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당진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572가구, 전용면적 60∼84㎡로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올해 11월 입주예정인 ‘당진 1차 푸르지오’ 898가구와 함께 총 1470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당진 2차 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은 또 충남 서산시 예천동 1270-1, 1270-2에 ‘서산 예천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지상2층~지상20층, 8개동 규모에 62㎡ 150가구, 73㎡ 144가구, 84㎡ 412가구 등 총 706가구가 공급된다. 서산 명물인 중앙호수공원이 도보 3분 거리 내에 있고, 호수 주위로 수변 산책로, 시민체육시설, 야외조각 작품전시장 등 웰빙아트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인 내포신도시 RM11블록에는 극동건설이 총 938가구의 ‘내포신도시 웅진스타클래스’를 공급한다. 지하3층~지상20층 아파트 9개동 규모로 59~84㎡의 실속형으로 구성됐다. 상반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감한 롯데캐슬에 이어 내포신도시에서는 두번째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우미건설은 대전 도안신도시 18블록에 ‘대전 도안신도시 우미린’을 공급한다. 지하1층~지상35층 12개동 총 1691가구 규모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0~84㎡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간 거리 최고 약 150m를 확보해 단지 동쪽 갑천과 서측 도안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대전 '도안신도시 우미린' 조감도

세종시 1-2생활권내 M3, L3블록에는 대우건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시 푸르지오’는 지하3층~지상30층, 34개동, 총 259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이번에 세종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전용면적 74~101㎡ 중 약 93%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세종시 M1블록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과 L1블록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두 곳에서 총 1137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기준 59㎡ 104가구, 84㎡ 851가구, 110㎡ 이상 182가구 등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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