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업종 공통애로 R&D 지원’본격 추진

입력 2011-09-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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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조합의 공통애로기술을 지원하는 ‘업종 공통기술개발사업’을 통해 17개 과제를 선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중앙회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R&D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협동조합이 회원사가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제품·공정 등을 발굴·개발, 기술개발 결과물은 동종 및 유사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보급 확산할 방침이다.

선정된 과제는 평균 1억6000만원씩 지원되며 개발기간은 1년이다.

선정된 과제는 다음과 같다. 우선 대구경북패션칼라조합 ‘염색공정에서 발생한 폐수 중 고온수를 회수해 염색가공에 재활용’하는 과제는 원가절감뿐 아니라 폐수 재활용으로 섬유염색산업의 친환경적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따.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의 ‘광 아크센서 디바이스’ 과제는 개폐장치에서 단락 시 발생하는 섬광을 광섬유 센서를 이용해 짧은 시간에 감지·차단하는 기술로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개발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전기제품의 생산이 예상된다.

인천경기기계공업협동조합은 수입에 의존했던 ‘중대형 BLDC(Brushless DC) 모터를 국산화’ 하는 과제다.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의 ‘바이패스 전원 회로를 갖는 고 신뢰도 LED’ 개발과제는 기존 LED의 일부 전구 불량이 전체 전구에 영향을 주는 단점을 보완하는 과제다.

중소기업청의 조규중 과장은 “조합은 회원사와의 긴밀한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공통애로기술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중소기업 R&D 중간조직으로서 협동조합의 기능 활성화는 물론 업종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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