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1포인트(1.05%) 상승한 451.2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반발매수세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코스닥 역시 최근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다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수급불안 등으로 상승폭은 갈수록 축소되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소폭 동반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은 12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종이 등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정보기기, 섬유, 출판, 화학 등 대부분 업종이 1%대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종이를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금속, 기계, 건설 등이 5%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음식료, 화학, IT하드웨어, 기타제조업, 반도체, IT부품 등은 4~5%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견조한 흐름이다. SK브로드밴드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4%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CJ E&M, 네오위즈게임즈, 서울반도체, 씨젠, 동서, 젬백스 등이 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672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232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