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주유소 휘발유값 1946.7원…3주 연속↑

입력 2011-09-24 14:35수정 2011-09-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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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판매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4.4원 오른 1946.7원을 기록하면서 3주째 상승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5원 뛴 1746.9원으로 집계돼 2주 연속 올랐다.

실내 등유는 ℓ당 0.4원 상승한 1339.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2029.4원으로 가장 높았다.

제주(1971.7원), 인천(1962.9원) 등지의 휘발유 값이 비쌌고 경북(1925.7원), 전북(1929.7원), 울산(1929.8원)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5.0원 내린 944.6원으로 4주 만에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 공급가도 8.5원 하락한 965.1원으로 집계됐다.

그리스 등 유로존 금융 위기와 이에 따른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 등으로 국제유가가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가 매우 커 앞으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석유공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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