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0달러 내린 103.18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전날보다 배럴당 0.66달러 하락한 79.8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52달러 내려간 103.97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세계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공동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선언문을 채택했지만 시장의 우려를 없애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 휘발유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1.81달러 내려간 118.20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54달러 하락한 120.87달러에, 등유도 0.05달러 내린 120.49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