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임단협 잠정 합의…총파업 유보

MBC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하면서 총파업 위기에서 벗어났다.

MBC 노조 관계자는 23일 "오늘 오전 열린 마지막 본교섭에서 노사 양측이 큰 틀에서 쟁점 사항에 합의했다"며 "우선 26일로 예정된 총파업은 유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현재 구체적인 합의안을 협의 중이며 오늘 중으로 합의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주 열린 본교섭에서 본부장 및 국장 중간평가와 보직발령 변경 요구 건에 대해 사측과 일부 의견 접근을 봤으나, 방송 공정성 보장과 지역MBC 광역화 사안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2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MBC는 지난 1월 14일 사측이 노조에 단협 해지를 통보한 후 법적 유예기간인 6개월이 지나 7월 15일부터 무단협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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