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銀 실사 본격화… "11월부터 5000만원 미만 예금 지급"

입력 2011-09-23 15:25수정 2011-09-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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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5000만원 초과 예금자들과 후순위채 투자자들의 점거 농성으로 중단됐던 부산저축은행 실사가 23일부터 재개됐다.

23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예보는 이날 부산저축은행에 실사팀을 파견해 실사를 시작했다.

예보는 3주간 실사를 벌인 뒤 11월부터 1인당 5000만원 한도인 예금보험금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영업정지를 당한 부산저축은행은 5000만원 초과 예금자들과 후순위채 투자자들이 전액 보상을 요구하며 5월부터 초량본점 점거 농성에 돌입하면서 매각, 파산 등 처리 작업이 전면 중단된 상황이었다.

예보는 부산저축은행 실사를 통해 부산저축은행을 대신할 가교은행을 세우거나 매각 또는 파산할 계획이다. 그러나 부산저축은행이 지난 18일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 등과 함께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관련업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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