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미 FTA 곧 하게 될 것"

입력 2011-09-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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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곧 하게 된다"며 "10월13일 미국 국빈방문을 하면 상·하원에서 손님대접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시애틀 숙소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FTA가 발표되면 워싱턴 주지사가 제일 먼저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했고, 주지사도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한미 FTA가 (비준)되면 미국에서 일부 자동차 노조가 반대하지만 양국에 정말 '윈-윈'이 될 것"이라며 "일부 자동차 회사들이 한국 자동차가 들어오면 위험해진다고 말을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FTA가 되면 미국도 아시아 진출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 미국은 FTA가 되면 가장 도움을 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한미군사동맹보다 FTA는 한미 양국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내년 총ㆍ대선에서 재외국민 선거와 관련, "모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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