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기업인 SFC(대표이사 박원기, www.sfcltd.co.kr)가 22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여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91년 12월 설립된 SFC는 2006년 오스트리아와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 국내에선 최초로 태양광(PV) 모듈용 백시트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중국, 인도, 유럽 등 세계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SFC는 세계적인 화학회사 듀폰(DuPont)의 테들라(Tedlar) 필름을 국내 단독 채용해 자체 개발한 PV 백시트로 TUV, UL 인증을 받으면서 2006년 백시트 산업에 뛰어 들었고, 같은 해 ISO9001, ISO14001 인증을 획득해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섰다.
또한 세계 최대의 태양광 모듈업체가 있는 중국을 위주로 해외 모듈업체에 80%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현대중공업과 LS산전 등 국내 유수 업체에 백시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SFC는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이외에도 라미넥스 필름을 비롯한 광확산 필름, 인쇄용 필름, 칼러 잉크젯 필름, 실사(광고용) 필름 등 PET(합성수지) 계통의 특수필름도 생산 판매하고 있다.
SFC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3% 성장한 88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9억원, 87억원으로 전년대비 148%, 77% 증가했다.
SFC는 올해 4분기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상장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