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55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2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고 외교통상부가 23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 외에 쿠바, 멕시코, 이탈리아 등 모두 11개국이 이사국으로 선출됐으며 우리나라는 2009∼2011년 임기 이사국에 이어 2011∼2013년 임기의 이사국도 맡게 됐다.
IAEA 이사회는 북한이나 이란 핵문제 등 주요 핵 검증 의제 외에도 제반 안전조치, 검증활동, 원자력 안전 및 방호, 기술협력 사업 등 제반 활동과 관련된 정책을 결정하는 핵심 기관이다.
한편 이번 IAEA 총회에서는 △정기적 안전점검 실시 △IAEA 검토 및 자문서비스 강화 △비상대응체제 강화 등 12개 항목의 내용이 담긴 ‘IAEA 원자력 안전 행동계획’이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