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中서 매장 3개 신규 오픈
세계 최대 가구 유통업체인 스웨덴의 이케아가 중국 경제 성장에 발맞춰 현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카엘 올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케아와 잘 들어 맞아 매출이 상당히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케아는 중국 내 진출 속도를 높이는 한편 재정 위기로 소비 심리가 침체된 유럽 의존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케아는 현재 매출의 80%를 유럽에 의존하고 있다.
올슨 CEO는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이룬 것보다 더 빠르게 사업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케아는 지난해 40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앞으로도 고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케아는 내년 중국에 3개 매장을 새로 열 계획이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3년 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이케아는 매장 1개를 여는데 평균 6000만~1억유로(약 1608억1000만원)를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