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강남역 신분당선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피해가 거의 없어 신분당선 개통에는 지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신분당선 강남역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20분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분당선을 내달 하순에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판단이다.
역사 환기구에 쌓아놓은 건축물 자재, 쓰레기 더미에 담배꽁초가 떨어진 것이 화재 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서울 강남과 분당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신분당선 1단계 구간은 당초 이달 말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역사에 침수 피해가 발생해 개통이 내달 말로 늦춰졌다.
한편, 신분당선은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