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 대형 터치패널용 투명 전도성 필름 양산

입력 2011-09-22 17:10

미래나노텍은 대형 터치패널용 투명 전도성 필름인 ‘GEF’(Grid Electrode Film)를 상용화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전도성 필름은 투명전극물질(ITO)을 이용한 필름이 대부분인 반면 미래나노텍 제품은 ITO를 대체하는 금속을 이용해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투명 전도성 필름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ITO 투명전극 필름의 공급이 부족한해진 가운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국산화가 절실한 형편이었기 때문이다.

‘GEF’는 정전용량 방식 기술을 적용해 투명 전도성 필름으로 기존 ITO 제품 대비 1/10 수준인 약 20Ω/□의 면저항 값을 보유하고 있다.

터치 속도 및 정확도가 높아 안정적인 멀티터치 기능이 가능하며 Roll to Roll 공법을 적용해 대량 양산 및 대형화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또 내구성도 탁월해 터치스크린용 외에도 박막태양전지, e-페이퍼, 발광다이오드(LED)조명 등 다양한 미래 유망산업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철영 대표는 “이번 GEF의 양산 개시를 기점으로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대형 터치스크린 패널 사업 진출을 위해 필요한 투자를 마무리하고 연내 대량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했다.

이어 “대형 터치스크린 패널 사업 진행으로 올 하반기 매출목표 20억, 2012년엔 매출 400억 이상 달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