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단신] 덕성여대, 이색 '한복 파티' 개최 外

입력 2011-09-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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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축제 드레스코드는 ‘한복’

덕성여자대학교는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이색적인 ‘한복파티’를 개최한다. 쌍문동 캠퍼스 내에 자리 잡은 한옥에서 열리는 이번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복을 입어야 한다.

한복을 입을 기회가 거의 없는 대학생들을 위해 우리 전통 옷인 한복을 체험하고 파티복으로써 한복이 갖는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한복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사전대여 예약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덕성여대 총학생회는 축제기간 동안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모금된 수익금으로 학생들을 위해 애쓰시는 교내미화원 어머님들을 위해 발마사지 기계를 마련해 휴게실에 선물할 예정이다.

◇경희대, 황순원 선생 작품 총 71편 발굴

김종회 경희대학교 국문과 교수(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는 지난 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발굴한 황순원 선생의 작품 총 71편을 23일 양평군 소나기마을에서 진행되는 제8회 황순원문학제 문학세미나에서 발표한다.

이 작품들은 양평 황순원문학촌 문학관 내에 마련된 황순원문학연구센터의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발굴된 작품들은 1930년대 전반 작품이 대부분이며 전란 이후 작품도 일부 발굴됐다.

◇건국대 ‘음악영재들’ 오늘 데뷔 무대

서울시가 지원하는 음악 장학 사업인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의 재학생들이 22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데뷔 연주회인 ‘2011 서울시 음악영재 콘서트’ 연다.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은 음악적 재능은 뛰어나지만 경제적 여건상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힘든 음악영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8년에 설립된 장학교육 프로그램이다. 주관처인 건국대가 선발 및 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100명의 재학생들은 국내외 저명한 음악교수 등으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교육을 받고 있으며 교육비는 서울시에서 전액 부담하고 있다. 지난 4월 제4회 입학생을 선발한 서울시 음악영재교육원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수의 콩쿠르와 예중, 예고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무대는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의 재학생 중에서도 탁월한 기량과 음악성을 지닌 학생들이 독주와 협주, 앙상블을 통해 연주자로 데뷔한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작곡한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성균관대 ‘조병두장학금’ 전달

성균관대학교 조병두장학회는 최근 모교에서 10명의 재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 3650여만원을 수여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조병두장학회(회장 조병두)는 (주)동주 회장인 조병두동문(상학과 58학번)이 지난 1999년 12억원을 쾌쳑해 만든 ‘조병두장학금’ 수혜학생들의 친목모임이다. 조병두회장은 이후에도 2007년까지 3차례에 걸쳐 5억원을 추가 출연, 장학기금이 총 17억원이 됐다. 회원들은 지난해부터 해마다 1000만원씩 모아 ‘조병두 장학금’에 보태기로 했다.

또 석천최용식장학기금은 지난 1995년 정년퇴직한 최용식교수가 4000만원을 쾌척한 후 장례식 잉여금 1000만원을 추가 기부해 조성된 것으로 최교수의 부인이 5000만원을 출연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최용식교수로부터 배운 제자 10여명이 10여 차례에 걸쳐 적게는 100만원부터 많게는 5000만원까지 기부해 1년에 1000만원씩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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