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한나라 ‘조용환 선출안’ 협조 촉구

입력 2011-09-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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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조용환 헌법재판관 선출안 처리를 위한 한나라당의 대승적인 협조와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은 대승적 결단을 내려 양승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로 75일째인 헌법재판소의 파행을 이제는 정상화해야 한다”며“한나라당은 법률이 보장한 민주당의 추천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는 9명의 헌법재판관 가운데 유일하게 재야 출신의 인권변호사”라며“특정 세력의 헌법해석 독점을 막는 헌법재판소 설립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도 그의 선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 선출안 처리와 관련해 “여당으로서 야당을 존중해야 한다는 기류는 아주 강하다. 강한데, 조 재판관이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국민 앞에서 확보돼야 할 최소한의 입장 표명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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